주호영 "2월 임시국회 보이콧 고려 안해…민생현안 처리 집중"
주호영 "2월 임시국회 보이콧 고려 안해…민생현안 처리 집중"
  • 뉴시스
  • 승인 2023.02.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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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요건 안 됐는데 밀어붙여…폭거"
"민주 상당수 의원들 마땅치 않다고 전해"
"헌재 제대로 판단할 것…민생 해결 앞장"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성원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우리 당은 2월 임시국회 보이콧을 아직 고려하지 않는다"며 "우리 당은 여러 민생 현안을 적극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결의 규탄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월 임시국회 보이콧도 염두에 두고 있나'라는 질문에 "보이콧은 아직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 장관 탄핵소추 결의안을 다수의 힘으로 요건도 안 됐는데 밀어붙였다"며 "요건이 되는지 안 되는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사하도록 했지만, 그것도 거부하고 의사진행발언도 거부하면서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와 국민이 제대로 심판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어려운 경제 현안, 공급망 문제, 여러 에너지값 상승 등 해결할 문제가 많다. 민주당의 폭거를 외면하거나 보이콧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찬반 결과를 예상했는지를 묻는 말에 "민주당에서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탄핵소추가 마땅치 않다고 제게 많은 뜻을 전해왔다지만, 무기명 비밀투표라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었다"면서도 "상당수의 반대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답했다.

임시국회 보이콧 외 대응 방안에 대해 "어떤 대응이 필요하겠나"라면서 "비록 탄핵소추안이 결의됐지만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에 따라 제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시급한 민생 현안들, 여러 법안들을 처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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