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심장마비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04.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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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건강하던 사람도 쓰러뜨리는 심장마비는 심근경색-협심증-부정맥 등이 원인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의 동맥 혈관이 혈전 때문에 막혀 심장에 혈액 공급이 안되는 상태이다. 협심증은 동맥경화증 등의 질환으로 심장에 혈액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져 흉통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심근경색으로 혈관이 막히면 극심한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식은땀, 구토, 졸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은 심근경색을 유발해 돌연사로 이어지게 한다. 부정맥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경우, 부정맥으로 혈압이 내려가 뇌 손상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젊은층 심장마비는 유전성 심장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다. 국내 심장 돌연사 원인의 약 35%가 유전성 심장 질환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유전적으로 심장 근육이 두껍거나 부정맥이 있는 사람들이 해당된다. 

이처럼 젊은층에서 발생하는 심장마비를 막기 위해서는 동맥경화 자체를 예방하는 게 우선이다. 평소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으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최대한 줄여야 하고 금연은 필수다. 유전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가족 중 50대 이전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으면 40세가 되기 전에 심장 초음파나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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