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준 인천성모병원 교수, 비뇨기질환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김정준 인천성모병원 교수, 비뇨기질환 로봇수술 1000례 달성
  • 뉴시스
  • 승인 2023.02.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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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3년11개월 만에…단일기관 최단, 국내 최연소
무허혈 신장 부분절제술 500례…국내·아시아권 최다

이루비 기자 = 김정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이 최근 비뇨기질환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2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로봇수술 특화 진료를 시행한 지 약 3년11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로, 단일기관 기준 역대 최단기간이다.

김정준 센터장은 올해 만 43세로, 개인 기록으로는 국내 최연소이기도 하다.

그는 또 허혈 작업 없이 신장에 혈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신장 종양을 제거·재건하는 '무허혈 신장 부분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고, 인천성모병원에서만 500례 이상을 집도했다. 이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권 최다 기록이다.

김정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가장 좋은 치료를 하겠다는 의사의 노력을 많은 환자들이 알아봐 주셔서 얻은 성과"라면서 "환자들이 암을 이겨낼 때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준 센터장은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제조사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로부터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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