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궤양성 대장염 신약 허가…"치료 선택 폭 확대"
식약처, 궤양성 대장염 신약 허가…"치료 선택 폭 확대"
  • 뉴시스
  • 승인 2023.02.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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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엠에스제약의 '제포시아캡슐' 승인
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비엠에스제약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를 허가했다.

식약처는 한국비엠에스제약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 신약 ‘제포시아캡슐’(성분명 오자니모드염산염)을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제포시아캡슐은 스핑고신 1-인산염 수용체(세포막 수용체로 세포 내·외부 신호 전달을 매개) 조절제로, 면역 조절 이상이 관찰되는 궤양성 대장염(염증성 질환)에서 자가 반응성 림프구가 위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염증을 억제한다.

식약처는 시작용량(0.23㎎, 1~4일차)과 중간용량(0.46㎎, 5~7일차)이 합쳐진 ‘스타터팩’과 유지용량(8일차 이후) ‘0.92㎎’ 2개 품목(1일 1회 복용은 동일)으로 허가했다.

이 약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 기존 치료나 생물학적 의약품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 ▲내약성(약을 투여했을 때 환자가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이 없는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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