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호황 잡자…車·조선·철강·항공 '채용 활기'
다가올 호황 잡자…車·조선·철강·항공 '채용 활기'
  • 뉴시스
  • 승인 2023.03.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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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

 옥승욱 기자 = 실내 마스크 해제 등 엔데믹이 다가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국내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3일 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지난 2일부터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플로우 등 4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현대차도 2일부터 올해 상반기 기술직 신입사원 400명 채용에 나섰다. 생산직 채용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 제한은 없다. 다만 남자는 병역을 이행했거나 면제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면접과 인적성 검사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박 수주 호황에 힘입어 조선사들도 신규 채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HD현대그룹은 지난 1월  대졸신입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채용 규모는 300~400명 수준이다.

올해 채용에서는 HD현대그룹 조선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전 계열사가 채용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이 외 대우조선해양도 현재 신입 사무기술직 연내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여행객 수요에 대비해 항공사들도 신규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 2월27일부터 3일 17시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2023년 상반기 캐빈승무원 신입 채용 지원을 받는다.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인성검사, 2차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한 지원자는 4월 입사한다. 전체 채용 규모는 00명이다.

진에어도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 정상 기조에 맞춰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은 4년 7개월 만이다. 이번 채용은 학력·연령·전공·성별·신장 등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영어·중국어 등 제2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제주항공도 지난 1월 27일부터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의 객실 승무원 채용은 3년 4개월 만이다. 학력은 제한이 없지만, 이미 졸업을 했거나 오는 2월까지 졸업 가능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가(일본·중국·러시아·동남아 등)의 언어 특기자는 우대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 객실인턴승무원 외에도 케이터링 부문 등에서 신입 사원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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