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백' 꺼낸 바르사, 레알과 국왕컵 4강 1차전서 1-0 승리
'10백' 꺼낸 바르사, 레알과 국왕컵 4강 1차전서 1-0 승리
  • 뉴시스
  • 승인 2023.03.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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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밀리탕 자책골
4강 2차전은 다음 달 6일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 국왕컵 4강 1차전서 레알 마드리드에 1-0 승리.

안경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코파델레이(국왕컵) 4강 1차전에서 펼쳐진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FC바르셀로나가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진 2022~2023시즌 국왕컵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 전적에서 2승1패로 바르셀로나가 앞서갔다.

2차전은 다음 달 6일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다.

홈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뒤에 무게를 둔 이른바 '10백' 전술로 맞섰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결장 속에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택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크 키시에의 슈팅이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심이 깃발을 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이 인정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총공세를 잘 막아낸 바르셀로나는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정규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2)에 승점 7점 앞선 선두(승점 59)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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