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정동현, 극동컵 회전 종합 1위…亞 정상
알파인 스키 정동현, 극동컵 회전 종합 1위…亞 정상
  • 뉴시스
  • 승인 2023.03.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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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극동컵 6연승 기록
올 7월 회전 종목서 亞 1위로
극동컵 종합 우승자 정동현(오른쪽)이 3일 일본 나가노현 우에다시의 스가다이라코겐 리조트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 종합우승 시상대에 올라 자세 잡고 있다.

이명동 기자 = 알파인 스키 정동현(35·하이원리조트)이 2022~2023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회전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극동컵은 3일 일본 나가노현 우에다시의 스가다이라코겐 리조트에서 회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쳤다.
 
정동현은 극동컵 회전에서 5연승을 달성했다. 이 종목 승점 500점을 만들어 정상을 차지했다. 1위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출전권도 따냈다. 대회전 종목 1승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극동컵에서 모두 6연승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극동컵은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회전 경기 8회를 가졌다. 정동현은 지난 2일 일본에서 열린 회전 경기에서 우승과 함께 극동컵 15점을 따낸 유일한 선수가 됐다. 오대륙컵 중 하나인 극동컵에서 FIS 포인트를 최고 15점 획득할 수 있다.

FIS 포인트는 세계랭킹을 결정하는 잣대로 사용된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출발 순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정동현은 다음 시즌이 시작되는 올 7월부터 회전 종목 아시아 순위 1위에 올라선다.

정동현은 지난달 17~20일 열린 10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아울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 21위로 역대 한국 올림픽 최고 순위 기록을 썼다.
 
정동현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와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는 2017년 자그레브대회 14위를 차지해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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