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대신요양병원 개원
동아대학교 대신요양병원 개원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4.2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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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대신요양병원이 지난 25일 개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아학숙(이상장 정휘위)이 3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픈한 대신요양병원은 연면적 1만 5020평방미터에 지하 2층 지상 11층, 330병상 규모다. 

의료진은 의사 5명과 간호사 30명, 물리치료사 및 작업치료사 20명의 인력을 우선 확보하여 절반 규모로 시작하고 이후 총 220명으로 인력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240대의 주차공간과 특화된 재활치료실, 인공신장투석실, 호스피스 완화병동 등을 갖추고 지난 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뇌졸중 등 재활환자 60~70%, 의료중도 이상의 요양환자군 30~40%로 입원환자를 구성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한 조속한 재택 복귀를 기치로, 만성기 환자에 대해서는 다른 요양병원으로 전원시켜 사회적 입원과 다른 차별화된 요양병원 모습을 추구할 예정이다.

대신요양병원은 대학병원이 설립한 최초의 요양병원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 동아대병원과의 의료체계 연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살려 아급성기 환자를 중심으로 재활치료에 집중한다.

김기림 대신요양병원 원장은 "요양병원 처음으로 협력병원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환자 경쟁이 아닌 지역 병의원과 함께 협력하고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급성기 치료에 중점을 두고 다른 요양병원에서 부담이 되지 않는 상태로 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대학병원과 요양병원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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