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독소 생성·분해 조절로 신경세포 생존력 강화 가능성 제시
신경독소 생성·분해 조절로 신경세포 생존력 강화 가능성 제시
  • 뉴시스
  • 승인 2023.03.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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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건국대 공동연구팀
신경염증과 신경퇴행성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으로 활용 기대
 서울시립대 유권열 교수(공동교신저자), 정병권 박사(제1저자), 건국대 김동은 교수(공동교신저자). 사진 서울시립대 

허서우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는 생명과학과 유권열 교수 연구팀(제1저자 정병권 박사)과 건국대 융합생명공학과 김동은 교수 연구팀이 성상세포의 신경독소 생성 및 분해 조절에 의한 신경세포 생존력 강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신경염증 스트레스에 의해 활성화된 성상세포에서 프로테아좀을 억제해 생성 및 분비가 증가한 신경독소 리포칼린2의 생성을 저해할 수 있고 자가포식 활성화로 분해를 촉진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리포칼린2의 분비가 감소하면 신경염증 스트레스와 신경세포사멸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도 제시했다.

유권열 교수는 "활성화된 성상세포에서 분비되는 신경독소 양의 감소는 신경세포가 처한 미세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며 "연구 결과는 신경염증과 성상세포 활성화를 수반하는 다양한 신경퇴행성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본 연구와 전략과제, 교육부의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과 4단계 BK21(Brain Korea21)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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