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전 필승 라인업 공개…에드먼·김하성 선봉장[2023 WBC]
한국, 호주전 필승 라인업 공개…에드먼·김하성 선봉장[2023 WBC]
  • 뉴시스
  • 승인 2023.03.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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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메이저리거 이정후와 박병호·김현수 클린업트리오
김선웅 기자 =  WBC 야구대표팀 이강철 감독과 선수들이 8일 일본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앞두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9일 낮 12시(현지시간)에 호주와의 첫 경기를 치른다. 

문성대 기자 =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호주전을 승리로 장식할 필승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대표팀은 9일 낮 12시 도코돔에서 호주와 1라운드 첫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호주, 일본, 체코, 중국과 B조에 편성됐다. 오는 10일 B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일본과 대결하는 한국은 호주전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선발투수로 고영표를 투입한다. 고영표는 호주 선수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언더핸드 유형의 투수이며, 완급조절 능력과 직구와 체인지업 조합이 뛰어난 투수이다.

현재 고영표의 구위를 감안하면, 충분히 호주 타선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듀오 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과 김하성(유격수)이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키스톤 콤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의 메이저리거라고 평가받는 이정후와 함께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베테랑 박병호, 김현수가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건우가 6번을 맡고, 최정이 7번 타순에 배치됐다. KBO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가 8번, 거포 나성범이 9번 타순을 맡는다.

한국은 짜임새 있는 타순을 앞세워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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