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락에 대형주 하락…삼전 6만원선 붕괴
美 증시 급락에 대형주 하락…삼전 6만원선 붕괴
  • 뉴시스
  • 승인 2023.03.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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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22%, LG엔솔 -1.09%
고승민 기자 = 삼성전자가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3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삼성전자에 따르면 31일 연결 기준으로 2022년 4분기 매출은 전년 76조5655억원 대비 8%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4분기 13조8668억원보다 69% 줄었다. 올 1분기 역시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반도체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에나 수요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항섭 기자 = 가상화폐 은행 실버게이트의 청산 등 악재에 영향을 받은 미국 증시 급락에 대형주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가 시현되고 있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 하락한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장중 6만원선이 깨지기도 한 바 있다. 만약 현재 주가가 유지한채 마감한다면, 지난 1월6일 이후 약 두 달만에 5만원선에서 장을 마치게 된다.

삼성전자의 하락은 미국 증시의 급락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모두 1% 이상의 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66%, 나스닥 종합지수는 2.05% 하락했다. S&P500도 1.85% 내렸다. 실리콘밸리의 지방은행인 'SVB 파이낸셜'이 60% 폭락하면서 미국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9%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2.22%), 삼성바이로직스(-0.78%), LG화학(-1.55%), 현대차(-0.4%), 네이버(-1.58%), 기아(-0.13%), 포스코홀딩스(-0.93%) 등도 내림세다. 반면 삼성SDI는 나홀로 0.68%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더 큰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2.88% 내리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1.4%), 엘앤에프(-0.65%), 에코프로(-4.28%), HLB(-2.58%), 에스엠(-2.07%), 카카오게임즈(-2.14%), 펄어비스(-2.38%), 스튜디오드래곤(-1.38%) 등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JYP Ent.는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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