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美 꺾고 14년 만에 WBC 정상…오타니 MVP 선정 [뉴시스Pic]
일본, 美 꺾고 14년 만에 WBC 정상…오타니 MVP 선정 [뉴시스Pic]
  • 뉴시스
  • 승인 2023.03.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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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2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미국과의 경기 2회 말 우월 동점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일본이 미국을 3-2로 꺾고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박지현 인턴 기자 = 일본이 2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을 3-2로 꺾고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이날 경기는 미국의 트레이 터너가 첫 홈런으로 한 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이내 일본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동점 홈런으로 경기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이어 일본 오카모토의 홈런과 미국의 슈와버가 홈런으로 동점인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가 투 아웃에 마이크 트라웃의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오타니는 삼진을 잡아낸 직후, 모자와 글러브를 벗고 우승의 기쁨에 포효했다.

이로써 일본은 WBC에서 14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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