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뒤 2연패’ 女컬링 대표팀, 23일 한일전
‘4연승 뒤 2연패’ 女컬링 대표팀, 23일 한일전
  • 뉴시스
  • 승인 2023.03.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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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4패 한국, 13개국 중 7위…4경기 남아
3개국은 꺾어본 경험…스위스전은 전패
한국 여자 컬링의 스킵 하승연이 18일(현지시간) 스웨덴 산드비켄에서 열린 2023 LGT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라운드 로빈 1차전 노르웨이와 경기하고 있다. 한국이 6-8로 패하며 1패를 기록했다. 

이명동 기자 =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4연승을 몰아친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팀 하(하승연·김수진·양태이·김혜린)'가 연패했다. '팀 하'는 23일(현지시간) 일본과 맞붙는다.

'팀 하'는 19~21일(현지시간) 스웨덴 산드비켄에서 열린 2023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덴마크, 뉴질랜드, 스코틀랜드, 독일을 상대로 4연승하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 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캐나다에 연달아 패했다.

모두 13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모든 팀이 다른 모든 팀과 맞대결을 갖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한다.

22일 오전 라운드 로빈 12경기에서 튀르키예를 만난 한국은 5-6으로 석패했다. 이날 오후에는 라운드 로빈 14경기에서 캐나다와 맞붙어 6-8로 졌다.

4연승 뒤 2위(4승2패)에 올랐던 한국은 다시 4승4패로 7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일본, 스웨덴, 미국, 스위스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3일 오후(한국시간) 일본과 맞붙는 한국은 이어 같은 날 스웨덴과도 경기를 갖는다.

'팀킴'의 김은정이 27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 스위스와 경기 중 투구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과 경기에서 승리했다. 2021년 대회에서도 9-8로 한 점 차로 눌렀다.

또 스웨덴, 미국의 경우 모두 2020년대 들어 세계선수권에서 상대해 승리한 경험이 있다.

스위스와는 지난해 맞붙어 두 차례 패했다.

지난해 처음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세계선수권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스위스가 이를 막아섰다. 한국은 결승에서 스위스와 만나 6-7로 석패했다. 2021년에는 2-10으로 대패한 기억이 있다.

스위스는 2021년 1패, 지난해 무패로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여자 컬링 최강국이다. 이번 대회도 현재 8전 8승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대회 순위 1, 2위를 차지하면 팀은 준결승으로 직행한다. 3위는 6위와 겨루고, 4위는 5위와 맞붙어 승리한 팀이 남은 준결승 티켓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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