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주물러주고 싶을 정도"…김혜수가 극찬한 배우는?
"어깨 주물러주고 싶을 정도"…김혜수가 극찬한 배우는?
  • 뉴시스
  • 승인 2023.03.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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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송윤세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자신에게 자극이 될 정도로 명연기를 펼친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김혜수는 지난 22일 공개된 채널 '송윤아 by PDC 피디씨'에 출연해 호주 출신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틸다 스윈튼의 연기를 보면서 "이 배우가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어 다 찾아보려 했다"라며 "송윤아도 이전 드라마에서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아닌 배우의 얼굴로 보고 싶었다"면서 자신에게 연기적으로 자극이 되는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배 김혜숙도 이전에 연기를 많이 봤지만 최근 종영된 드라마 '슈룹'을 하면서 "선배 연기를 보며 내가 눈을 깜빡이는 순간도  아까울 정도로 욕망을 주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8년 개봉된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함께 출연한 배우 조우진에 대해서도 "연기를 너무 잘 하는데 진중하고 점잖다"라고 극찬했다. 김혜수는 "연기를 하는데 매번 이 사람은 '진짜'를 했다. 이 사람은 그냥 의도 없이 연기한 건데 나만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웠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우진씨가 모니터 앞에 있을 때 나는 이 사람이 배우로 너무 좋아서 이 훌륭한 배우의 어깨라도 주물러 주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혹시라도 감정에 거슬리거나 깨질까 봐 주머니에 손을 넣고 참았다. 그 정도로 멋진 배우였다"라고 했다. 이에 송윤아도 "맞아요. 우진씨 그런 배우 맞아요"라고 공감했고, 김혜수는 "그런 배우를 만날 때가 정말 좋다"라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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