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김하성, 안타없이 1볼넷…샌디에이고 2연승
'선발 복귀' 김하성, 안타없이 1볼넷…샌디에이고 2연승
  • 뉴시스
  • 승인 2023.04.03 0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샌디에이고, 3-1로 승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4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2회 말 수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김희준 기자 =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1일 콜로라도전에서 3타수 3안타를 날렸지만, 전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김하성은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444(9타수 4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콜로라도 선발 오스틴 곰버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김하성은 7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오스틴 놀라의 뜬공 타구가 콜로라도 1루수 바로 뒤에 떨어지며 안타가 되자 김하성은 3루까지 나아갔다. 그러나 트렌트 그리셤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나선 7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3-1로 제압, 개막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3회말 그리셤이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은 샌디에이고는 이후 1사 3루에서 잰더 보가츠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내 3-0으로 앞섰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세스 루고가 쾌투를 이어가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루고는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초 라이언 맥마혼에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루고가 임무를 마친 뒤에는 루이스 가르시아, 조시 헤이더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샌디에이고 승리를 지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