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2023년 트라우마 치유주간(4.17.~4.28.)을 맞아 코로나 팬데믹, 이태원 참사, 다발성 산불 발생 등 지속된 재난으로 지친 호남권역민의 마음을 돌보고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라우마 치유주간은 국가 차원의 재난심리지원 체계 구축과 국민의 트라우마 예방·극복을 위해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 학회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 슬로건은 ‘Working Together towards Recovery’이다.
국립나주병원 호남권 트라우마센터에서는 치유주간 동안 △명화와 클래식이 만나는 힐링 렉쳐 콘서트 △재난트라우마 인식개선 캠페인 온라인 퀴즈 이벤트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렉쳐 콘서트는 재난, 사건·사고 트라우마로 마음 돌봄이 필요한 지역민과 재난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명화와 클래식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행사로 4월 26일(수) 14:00 국립나주병원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재난트라우마 인식개선 캠페인 온라인 퀴즈 이벤트는 트라우마 치유주간 동안 관련 퀴즈를 제공하고 정답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로 국립나주병원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광주, 목포 등지 4.16 세월호 기억문화제 및 이태원 참사 관련 대학 등 최근 재난경험자를 중심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나주병원은 2023년 재난 대비부터 현장 대응 그리고 재난 사후관리까지 지역사회 전체의 재난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호남권 트라우마센터의 역할 정립과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