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매물폭탄 지속, 하한가 종목들 급락 출발
외국계 매물폭탄 지속, 하한가 종목들 급락 출발
  • 뉴시스
  • 승인 2023.04.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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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證·하람지주, SG증권 매도 지속

신항섭 기자 =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의 매물 폭탄으로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들이 이날 대부분 급락 출발했다. 하한가를 기록했던 8개 종목 가운데 6종목이 거래제한선까지 떨어졌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선광(-29.98%), 세방(-29.85%), 삼천리(-29.99%), 대성홀딩스(-29.97%), 서울가스(-29.92%), 다우테이타(-30%) 등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종목들은 전날 SG증권 창구의 매물 출회로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이다. 또 전날 함께 하한가를 기록했던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7.49.% 급락하고 있고, 하림지주는 15.76% 내린 9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G증권에서 매물이 출회했으나 낙폭을 만회했던 CJ는 1.48% 내린 9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외국계 증권 창구를 통한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하림지주와 다올투자증권은 SG증권을 통한 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며, 선광은 SG증권과 BNP증권에서 매도 주문이 나타났다. 삼천리는 BNP증권에서 다우데이타는 HSBC증권에서 매도 주문이 체결됐다.

CJ도 전날에 이어 SG증권에서 매도 주문이 나타났으나 JP모간 등에서 순매수 주문이 체결돼 하락 폭이 완화되고 있다.

앞서 전날 SG증권을 통한 대량 매도가 발생하지 시장에서는 CFD(차익결제거래) 매물이 쏟아졌다는 의혹이 쏟아졌다. CFD 계좌가 손실 구간에 들어가면서 SG증권이 고객 주식을 강제로 처분했다는 것이다.

또 주가조작 정황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들이 주가 폭락을 앞두고 사전에 움직였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하락 종목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하며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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