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치매 조기예측"…한양대병원, 시스템 개발 착수
"AI 활용 치매 조기예측"…한양대병원, 시스템 개발 착수
  • 뉴시스
  • 승인 2023.04.26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백영미 기자 = 한양대병원이 개방형 대규모 생체 의료 데이터베이스(DB)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반 치매 예측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한양대병원은 신경과 김희진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3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치매 고위험군 추적 빅데이터 구축 및 실용화 분야 주관연구팀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95억 원을 지원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대규모 생체 의료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구축해 저비용 고효율 AI 기반 치매 예측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기간은 2023년 4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다.

김희진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한양대 전진용 교수, 서울대 김준식 교수, 경북대 진희경 교수 등이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한다. 한양대 윤기중 교수, 하이케어넷 박권일 팀장이 AI 치매 예측 시스템·DB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다.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 충북 음성 지역 전병태 센터장은 지역사회 동일집단(코호트) 연구에 나선다.  

김희진 교수는 “이번 연구로 각각의 뇌영상, 신경심리행동, 혈액·콧물·타액 표준화와 AI 핵심기술인 딥러닝을 통해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할 예정이고, 향후 구축된 개방형 DB로 코호트정보 기반 치매 조기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AI 기반 치매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무증상 또는 치매 전조 증상이 있는 환자를 조기에 진단해 집중 관리하는 절차를 만들고, 코호트 운영 관리본부를 통해 모든 데이터베이스의 질을 관리하고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