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당해…비트코인 467억원어치 도난
세계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당해…비트코인 467억원어치 도난
  • 뉴시스
  • 승인 2019.05.08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12월8일 홍콩의 비트코인 ATM 기계 옆에 비트코인 모형이 놓여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중국 바이낸스(Binance)가 해커들의 공격을 당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해커들이 보안망에 침입해 7000 비트코인 이상을 훔쳤다고 밝혔다. 이는 현 시세로 4000만달러(467억6000만원)의 가치를 가진다. 해커들은 또 로그인에 필요한 2단계 인증 코드와 같은 사용자의 정보도 얻었다. 

바이낸스는 전체 비트코인 지분의 2%를 보유한 온라인상 저장소 '핫 월렛'(hot wallet·뜨거운 지갑)에서 절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갑은 가상화폐를 저장하는 수단을 지칭한다. 

바이낸스는 "해커들이 여전히 사용자의 계정을 통제할 수 있으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낸스는 사용자의 자금에는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해커들은 최근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자 범행에 나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