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대동맥질환 세계적 권위자 송석원 교수 영입
이대서울병원, 대동맥질환 세계적 권위자 송석원 교수 영입
  • 미디어데일
  • 승인 2023.05.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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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부터 대동맥혈관병원장으로 근무
특화병원 도약 기대
세계 최고 대동맥질환 명의 강남세브란스병원혈관외과 송석원 교수

2019년 개원 이후 꾸준히 대동맥혈관병원 설립을 준비해 왔던 이대서울병원이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를 영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송 교수는 6월 중순부터 이대서울병원에서 이대대동맥혈관 병원장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대동맥혈관병원을 설립함과 동시에 최고의 명의 송 교수의 영입으로 명실상부한 대동맥질환 특화병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서울병원에서의 송 교수 영입은 송 교수뿐만 아니라 송 교수와 함께 오랫동안 대동맥혈관팀을 이루었던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교수진 및 체외순환사, 전문간호사가 함께 합류해 그 의미가 크다하겠다. 송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지난해 대동맥수술 620례를 달성, 명실상부한 국내 의료기관 기준 연간 최다의 건수를 기록했다. 수술을 필요로하는 대동맥환자 5명 중 1명이 송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수술한 것이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송 교수의 영입으로 대동맥질환 치료를 위한 퍼즐이 완성됐다"며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마취과 등과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규축해 이대서울병원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대동맥질환 특화병원으로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1887년 아무도 가려 하지 않은 곳에 가서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시작된 이화의료원에서 2023년 가장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개원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송석원 교수는 실력이나 지식뿐만 아니라 따뜻한 심장만큼 마음이 따뜻한 의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다시 태어나 의사를 한다고 해도 대동맥수술 전문의를 하겠다는 송 교수가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의사로써 합류한 만큼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대동맥질환 치료와 연구 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송 교수는 대한민국 흉부외과 전문의 시험에 전체 수석을 차지한 수재로 지난 2014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연수를 마쳤다. 그는 현재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교수 및 대동맥혈관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오늘 6월19일 부터 이대서울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으로 근무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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