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애플 주가 급등에 '대박'…하루 동안 3조원 벌었다
버핏, 애플 주가 급등에 '대박'…하루 동안 3조원 벌었다
  • 뉴시스
  • 승인 2018.08.02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적 호조에 애플 주가 1일 5.9% 급등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5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들과의 만남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버핏 회장은 미국과 중국 모두 무역으로 많은 이득을 보고 있기 때문에 양국이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5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들과의 만남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버핏 회장은 미국과 중국 모두 무역으로 많은 이득을 보고 있기 때문에 양국이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재산이 애플 주가 급등으로 하루 사이 26억 달러(약 3조 원)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켓워치는 1일(현지시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애플의 주가가 이날 5.9% 급등한 201.50달러를 기록하면서  버핏 회장이 하루 동안 26억 달러 이상을 번 셈이라고 보도했다. 

 팩트셋데이터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3월 말 현재 애플주식 2억396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1분기에만 애플주식 7500만 주를 사들였다.

 마켓워치는 3월 말 이후 버크셔해서웨이가 애플주식을 매도하지 않았다면 480억 달러 규모의 애플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3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애플 투자수익도 총 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버핏은 “애플은 믿기지 않을 정도의 기업이다. 우리는 애플의 경제 활동을 매우 좋아한다. 우리는 애플의 경영과 사고방식을 아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애플의 주식은 올들어 19% 올랐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34% 올랐다. 지난 1일 주가 급등으로 애플 시가총액은 9732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가 207.04달러까지 오르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기록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