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주 기자 = 스페인의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프랑스오픈 불참과 함께 은퇴를 시사했다.
나달은 이날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일 개막하는 프랑스 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며 2024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나달은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엉덩이 근육 부상을 입어 5개월째 코트에 돌아오지 못하는 등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태다.
메이저대회에서 22차례 우승한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14번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 연속 프랑스오픈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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