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기쁨 나눠"…전국합창경연대회, 4년만에 대면 개최
"노래로 기쁨 나눠"…전국합창경연대회, 4년만에 대면 개최
  • 뉴시스
  • 승인 2023.05.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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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 국립합창단 '전국합창경연대회'가 4년만에 대면 개최된다.

국립합창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지난해 역시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됐다.

23일 합창단에 따르면 올해 전국합창경연대회는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노년층의 문화생활 향유기회를 확장하는 '전국골든에이지(어르신)합창경연대회', 우수한 합창 인재 육성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 합창음악 교육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기 위한 '전국소년소녀합창대회'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함께 노래하고 소통하는 합창은 건강하고 주도적인 여가활동으로, 일상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꿔준다"며 "합창 활동의 기쁨을 나누는 이번 대회를 통해 K-클래식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골든에이지합창경연대회에는 만 59세 이상 반주자 포함 20명 이상 45명 이내 합창단이 참가할 수 있다.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에는 반주자(1명)와 악기 연주자(1명)을 포함한 25명 이상 45명 이내 고교합창단이,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에는 만7세 이상 15세 이하로 구성된 반주자 포함 25명 이상 45명 이내의 합창단이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다. 5분 이내의 자유곡 1곡으로 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은 오는 6월5~9일 동영상 심사로 이뤄지며, 결과는 6월12일 발표된다.

예선을 통과한 합창단 중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결선 진출 단체가 결정된다.

오는 7월20일에는 전국골든에이지 합창경연대회, 21일에는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 결선이 각각 진행된다.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결선은 22일이다. 모두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결선에 참여하는 합창단들은 한국 국적 작곡가의 작품을 포함해 10분 이내 자유곡 2곡을 선보인다. 대회 당일 심사를 거쳐 결과가 발표된다.

전국골든에이지 합창경연대회 대상(1단체)으로 선정되면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금상(2단체)은 문체부 장관상과 300만원, 은상(2단체)은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과 상금 200만원, 동상(3단체)은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과 1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 대상(1단체)도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금상(1단체)은 국립합창단 이사장상과 300만원, 은상(2단체)은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과 200만원, 동상(3단체)는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과 100만원을 각각 받게 된다.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금상(1단체)은 국립합창단 이사장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은상(1단체)은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과 상금300만원, 동상(2단체)은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과 200만원, 특별상(3단체)릉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과 각 1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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