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치료제 ‘캄지오스’ 허가
식약처,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치료제 ‘캄지오스’ 허가
  • 뉴시스
  • 승인 2023.05.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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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 수입 희귀의약품 허가
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제공)

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를 허가했다.

식약처는 증상성(NYHA class II-III, 경증 및 중등증)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운동 기능과 증상 개선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인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캄지오스캡슐’(성분명 마바캄텐) 4개 용량(2.5mg, 5mg, 10mg, 15mg)을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이 두꺼워져 심장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유전 질환으로, 심장에서 피가 뿜어져 나가는 ‘좌심실 유출로’가 폐쇄된 상태를 말한다.

캄지오스캡슐은 심장 마이오신(심장 근육 세포 수축을 유도하는 단백질)을 억제함으로써 심장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완화해주며, 해당 환자의 운동 기능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캄지오스캡슐은 증상성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의 국내 첫 치료제로서, 기존에 증상만을 완화하는 대증 요법만 사용했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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