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 대처 방법
꽃가루 알레르기 대처 방법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9.05.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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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여기 저기 만발한 꽃들로 인해 네 명 중 한 명꼴로 콧물, 재채기는 물론 눈이 가렵거나 붓기도 하는 알레르기를 겪는다. 이러한 알레르기에 대처하는 전문가의 조언들이 많이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복용시 일시적으로 졸음이 몰려오거나, 인지 기능이 둔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효과가 강력한 것으로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치료법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이 나타나기 2주 전부터 코 스프레이 등을 사용해 미리 대처하는 게 좋다. 처방전이 필요 없는 약이라도 약사와 의논하여 복용해야 한다. 천식 환자들은 미리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꽃가루 지수에 신경 써야 한다. 전국에서 꽃가루 농도를 예측하여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의 4단계로 발표한다.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 외출 시에는 보안용 선글라스를 쓰고, 콧구멍 주변에 바셀린을 바르는 게 좋다.

꽃가루는 옷이나 애완동물에 묻어 실내로 들어온다. 외출 후 귀가했을 때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꽃가루 농도가 높을 때는 빨래를 밖에 널지 말고, 창문도 닫아두는 게 좋다. 꽃가루 농도는 이른 아침과 저녁 때 높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악화된다. 꽃가루 탓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면역 체계가 스트레스 호르몬과 만나면 더욱 예민해져 증상이 더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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