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차가운 디저트 먹은 후 입 헹궈야
더운 날 차가운 디저트 먹은 후 입 헹궈야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05.15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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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 빙수나 스무디, 아이스아메리카노 같은 시원한 디저트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러한 차가운 여름 디저트가 치아건강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토핑과 연유는 빙수의 주재료로 치아를 썩게 할 수 있다. 팥빙수 한 그릇에는 당분이 약 75g 들어간다. 이것은 WHO의 하루 당분 섭취 권고량인 50g을 훨씬 넘는다. 팥빙수를 먹었을 때 입안의 세균이 당을 분해하는데, 이때 충치가 생기게 하는 산이 발생한다. 

  오렌지-레몬-자몽 같은 새콤한 과일을 갈아서 얼린 음료인 스무디도 치아에 영향을 준다. 이들은 신맛을 내는 산 성분이 강해 치아를 부식시킨다. 특히 자몽주스는 콜라만큼 치아를 부식시킨다. 때문에 더운날 찬 디저트를 먹고 나서는 반드시 물로 입을 헹궈야 한다. 물로 입을 헹구는 것은 입속에 남아있는 당이나 산 성분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찾는 커피도 마찬가지다. 더운 날씨에 인기 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치아에 덜 해로울 것 같지만,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원인은 쓰고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이다. 단백질과 결합한 탄닌이 치아에 착색되어 이가 누렇게 변한다. 

  빙수와 커피, 스무디는 당과 산 성분이 많아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손상기키기 쉽다. 마신 후에는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고, 30분이 지난 뒤에는 치솔질을 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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