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첫 홈런 포함 멀티히트···시즌 타율 0.250↑(종합)
오타니, 첫 홈런 포함 멀티히트···시즌 타율 0.250↑(종합)
  • 뉴시스
  • 승인 2019.05.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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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5)가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오타니는 1-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무사 3루에서 타석에 선 그는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5구째 92.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올 시즌 첫 홈런이다. 2018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오타니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거쳤다. 지난 8일 빅리그에 복귀한 그는 6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야구 천재'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4회 2사 1, 2루에서는 2루수 더블플레이로 물러났다. 6회 2사 1루에서는 또 한 번 볼넷을 골라냈다.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쳐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타율 0.190(21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첫 홈런을 포함해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은 0.250로 올랐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미네소타를 5-4로 이겼다. 시즌 20승(21패)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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