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브렉시트 대비해 '한·영간 FTA 추진' 논의
정부, 브렉시트 대비해 '한·영간 FTA 추진' 논의
  • 뉴시스
  • 승인 2019.05.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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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6차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 개최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모인 EU 정상들이 원탁에 모여있다. 이날 EU27은 브렉시트를 10월31일까지 재연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모인 EU 정상들이 원탁에 모여있다. 이날 EU27은 브렉시트를 10월31일까지 재연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정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대비해 한·영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추진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에서 '제6차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영국 측은 존 알티(John Alty)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브렉시트 관련 최근 동향을 공유했다. 브렉시트 이후 한·EU FTA를 기반으로 지속돼 온 양국 간의 특혜무역 혜택을 중단 없이 유지하고 한·영 통상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그동안 정부는 지난 2~5월 한·FTA 체결을 위한 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공청회를 개최했고 올해 2월에는 국회보고를 마쳤다. 5차례에 걸쳐 한·영 무역작업반 회의도 전개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업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한·영간 통상관계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영 FTA가 적절한 시점에 체결·발효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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