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맞혀야 한다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맞혀야 한다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5.17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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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균이 폐렴구균이다. 폐렴구균은 폐렴뿐만 아니라 뇌수막염, 패혈증을 일으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만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무료로 하고 있다.

국가 필수 접종으로 지정된 이후 태어난 아동만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한 부모들은 비싼 백신 비용 탓에 접종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국가 필수 접종 대상이 아닌 경우 폐렴구균 백신 접종 비용은 60만 원이나 된다. 만 5세 미만 영유아뿐 아니라 5~12세의 만성 심장-신장-폐 질환 아동, 소아 당뇨병, 소아암 환자도 무료로 폐렴구균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영유아용 폐렴구균 백신은 프리베나, 신프로릭스 두 가지가 있다. 프리베나는 13가지의 폐렴구균 예방이 가능하고, 신플로릭스는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의 종류가 프리베나보다 적은 10개지만, 영유아 중이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중이염, 축농증 같이 영유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병도 폐렴구균이 원인이다. 비용 때문에 안 맞혔던 부모들은 지금이라도 맞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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