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제천, 단양 월악산국립공원 북쪽 기슭을 지나는 길
충주, 제천, 단양 월악산국립공원 북쪽 기슭을 지나는 길
  • 김영수 객원기자
  • 승인 2019.05.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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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살미면 내사리에서 월악선착장을 지나 월악교, 제천구간, 덕산면과 수산면을 거쳐 월악산국립공원 북쪽 기슭인 단성면까지의 길을 간다.

36번 국도에서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내사리부터는 제천을 거쳐 단양까지 월악산국립공원 북쪽기슭을 거쳐 가는 길이다. 내사리부터 충주호 남쪽 끝 월악선착장까지는 아름다운 산길이 계속되고 월악교를 건너서부터 제천으로 들어간다. 제천 구간은 커브가 많지 않은 완만한 도로가 이어지며 월악산의 산세를 멀리 바라볼 수 있는 길이다.

송계계곡
송계계곡

제천 경계를 넘자마자 우회전하면 한수면 소재지와 용추, 덕주사, 그리고 유명한 송계계곡으로 들어갈 수 있는 597번 지방도를 타게 된다. 월악산 내부를 속속들이 볼 수 있는 여행지이니 쉬었다 가도 좋고, 여유가 있다면 하룻밤 묵어 가도 아깝지 않은 곳이다. 계속 36번 국도를 타고 덕산과 수산을 지나는 동안은 충주호가 바로 좌측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수산면에 들어서면 좌회전하는 방향으로 sbs 촬영장,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리조트, 청풍랜드 등의 표지가 나오는데 이표지를 따라 들어가면 충주호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호수 주변 관광지로 들어갈 수 있다.

수산면에서 계속 36번 국도를 따라가면 월악산국립공원 북동쪽 단성면을 통과하게 된다. 옥순봉을 가까이 두고 가는 이 길은 그야말로 월악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있는 그대로 짚어보며 갈 수 있다. 오른편으로는 월악산의 산세를, 왼편으로는 충주호의 푸른빛을 바라보며 지나갈 수 있으므로 어느 쪽에 시선을 두더라도 눈이 호사하는 길이다. 얼마 가지 않으면 또 다른 국립공원, 소백산을 만나게 되니 충청북도 내륙의 멋진 경치는 다 보고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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