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암 재발 늦추는 치료 평생 해야 한다
부인암 재발 늦추는 치료 평생 해야 한다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5.21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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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암은 2기만 돼도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암의 재발 시점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암도 만성질환처럼 이해하고 의료진이나 환자 모두 암을 한 번 치료하면 끝이 아니라 평생 병을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국내 종합병원에서는 수술, 항암요법 같은 기본적인 암 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조요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부인암 환자가 수술 후 잘 겪는 림프부종을 관리해주는 림프부종클리닉, 정산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마음건강클리닉, 항암치료 탈모방지클리닉 같은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분당차병원의 경우는 다른 종합병원에서는 하지 않는 미슬토 치료, 고용량 비타민 치료, 셀레늄 치료 같은 영양치료도 하고 있다.

암세포가 열에 약한 특성을 이용해 항암-방사선치료 후 고주파온열치료를 추가적으로 해 암세포를 완전히 사멸시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젊은 부인암 환자들을 위해 난임 전문의들과 유기적으로 협진하여 치료 전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등 가임력 보존에도 힘을 기울인다.

부인암은 어느 한 과가 잘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 치료는 물론이고, 환자의 치료 후 삶과 미래까지 생각해 맞춤형으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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