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소양증 치료 방법
항문 소양증 치료 방법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05.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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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후나 밤만 되면 항문 주변이 가려운 사람은 항문소양증을 의심해야 한다. 항문소양증은 '항문가려움증'으로도 불리는데 증상이 심하면 잠을 자기 어려워져 불면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가올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는 증상이 심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항문소양증은 자극적인 음식이나 약물, 아토피성 피부염, 기생충, 변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자극적인 음식은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맥주 등을 말한다. 배변 후 항문 주변부를 과도하게 닦거나 반대로 깨끗이 닦지 않지 않는 것도 항문소양증을 일으킨다.

항문소양증을 예방하려면 배변 후 항문을 휴지 등으로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로 헹궈야 한다. 특히 향이 세거나 탈취제가 든 물티슈는 항문을 자극할 수 있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항문을 물로 씻은 후에는 화장지나 수건, 혹은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면 속옷을 입어 항문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려움이 심하다고 직접 긁으면 증상이 악화되고 염증까지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항문 부위를 미온수로 씻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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