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색깔 살피면 병 알 수 있다
손 색깔 살피면 병 알 수 있다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5.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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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발이 차가워지면 손발이 저리고 통증이 있어, 수족냉증을 생각하지만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레이노증후군은 추위나 심리적 변화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피부 색조가 변하는 질환이다.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발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발생한다. 레이노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비정상적으로 말초 혈관이 수축하면서 산소 공급이 안 돼 손발이 저리고 통증이 발생한다.

 레이노증후군은 추위에 노출되면 손발 처음에는 하얗게 변하고, 그다음엔 파란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붉어진다. 피부의 색깔 변화가 3단계로 뚜렷하게 나타난다. 혈관이 막히면서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혈액 내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서 색이 파랗게 바뀌었다가 잠시 뒤 혈관이 다시 넓어져 붉게 되기 때문이다. 색 변화가 3단계로 일어나고 손발이 시리면 치료가 필요한 레이노증후군일 가능성이 크기 대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레이노증후군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항상 손발 등 전신을 따뜻하게 해주고 차가운 공기와 물을 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세수나 설거지 때는 온수를 사용하고, 외출할 때는 두꺼운 양말과 장갑으로 손과 발을 보온해야 한다.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이나 족욕 반신욕 등으로 혈관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좋다.

 레이노증후군은 스스로 간단하게 진단해볼 수 있다. 차가운 물에 손을 넣고 기다리다 손가락 끝이 하얗게 변하면 뺀다. 그 뒤 손가락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시간이 5분을 넘으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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