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국토위원장 "기존 신도시 불만 해소 필요"
박순자 국토위원장 "기존 신도시 불만 해소 필요"
  • 뉴시스
  • 승인 2019.05.28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건설부동산포럼 "삶의 조건, 미래의 도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건설부동산포럼 "삶의 조건, 미래의 도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28일 정부의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에 대해 "신도시 1~2기 주민들의 불만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더 많은 고민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건설부동산포럼 - 삶의 조건, 미래의 도시'의 축사를 통해 "오늘 토론을 통해 철학을 갖춘 부동산 정책 추진과 정책 재정립에 대한 고민이 있길 희망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30만호 공급대책'은 보다 심도 있는 고민이 더 필요하다"면서 "남양주, 고양, 하남 등에 주택공급 늘려 강남 집값을 안정화키겠다는 것도 문제지만, 아직 1, 2기 신도시조차 교통 등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기존 주민 불만, 정부 부동산 정책 불신 목소리는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박 위원장은 "주택과 부동산, 각종 인프라 건설은 국민은 물론 후손의 삶의 조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정부의 합당하고 합리적인 부동산 정책이 전제되야 삶의 조건이 개선되고 실제 국민들도 체감할 수 있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미래 도시 비전도 꿈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토론에서 나온 문제 지적들은 국회 정상화 이후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심도 있게 문제제기 하고 입법 추진에도 노력하겠다"면서 "정부도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의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부동산 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