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구속 여부 촉각
국민의힘, 이재명 구속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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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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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향해 했던 발언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26일 오전 "이재명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별도의 입장 입장문은 없다 했지만 사전에 또 한 번 구체적인 출석 시간과 장소를 공개했으니 지난 검찰 조사를 위해 출석 당시의 강성 지지층 집결령과 무엇이 다르냐"고 비난했다.

특히 "전국의 당 조직을 총동원해 구속영장 기각을 위해 지지층에 기댄 억지 탄원서를 끌어모으더니, 탄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의원들을 향해 '배신자 색출'에 나서고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서는 이 대표 방탄을 위한 충성 서약 공개선언도 요구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구속될 사안인데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한 민주공화국에서 전 대통령이라고 차별하면 안 된다''뇌물죄 부분을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이 충분히 의심된다.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하는 것'이 모든 말은 이 대표가 각각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했던 발언"이라면서 "이 대표의 말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에게 남은 선택지는 단 하나 '방탄정국', '방탄국회'를 끝내고 이제 국회를 그리고 정치를 '민생'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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