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 관리하는 방법
여드름 흉터 관리하는 방법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9.05.3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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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피부에 존재하는 기름샘에서 기름이 과하게 생성되고, 외부로 배출되는 통로인 모공이 좁아져 피지가 털집과 기름샘 주변에 쌓이게 되면서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 중에 세균 감염과 염증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여드름은 피지선 분비가 왕성한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난다. 성인이 된 후 생기는 여드름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다.

특히 미용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에게 여드름은 큰 고민 거리다. 여드름이 신경 쓰여 자꾸 건드리다 보면 흉터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드름은 절대 억지로 짜서는 안된다. 모낭벽이 파열돼 흉터가 생길 수도 있고, 다른 부위로 전염돼 여드름 부위가 넓어질 수도 있다.

또, 세수를 너무 자주하면 안 된다. 세수를 너무 자주하면 여드름 부위를 자극해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세수는 하루에 2~3번이 적당하다. 모공이 막히지 않고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부드러운 클렌징 브러시로 조심스럽게 문질러 주면 좋다.

자극적인 화장품이나 유분이 너무 많은 화장품은 모공을 밀폐시켜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고탄수화물 음식보다는 혈당 지수가 낮은 통곡류 제품이 여드름에 좋다. 이밖에도 비티민 C가 풍부한 녹황색채소를 먹는 것도 좋다.

그러나 여드름 범위가 너무 넓다면 병원으로 가야 한다. 호르몬 과잉 분비로 인한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전문의와 상담하고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흉터가 생겼다면 여드름 흉터에 효능이 있는 치료제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깊게 패이거나 튀어나온 여드름 흉터는 사실상 자연적인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더구나 환자가 체질적으로 흉터가 잘 남는 켈로이드성이라면 더욱 예후가 좋지 않다. 물론 오랜 시간이 지나면 피부 재생이 일어나며 흉터가 옅어지기를 기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드름 흉터로 인한 외모 손상을 고려한다면 적극적인 흉터 치료를 받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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