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음식으로 건강 챙기기
사찰 음식으로 건강 챙기기
  • 최민규 기자
  • 승인 2019.06.0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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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 정신 수행을 하는 승려들은 운동량이 적으므로 수행에 정진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보충할 사찰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 승려들은 운동량이 적어 아무리 호흡법으로 기를 돌려도 몸 전체에 원활하게 돌지 않아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현대인들은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정신노동을 하므로 운동량이 적은 라이프 스타일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사찰 보양식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다. 사찰음식의 탄생 보면 

초고추장을 만들 때는 설탕 대신 사과즙이나 배즙을 사용하면 감칠맛도 더 나고 건강에도 좋다.

쌈 된장찌개를 끓일 땐 감자를 갈아서 넣으면 묽기도 적당하고 한결 구수하다. 

나물을 볶을 때는 미리 밑간을 해 두면 살짝 볶아도 간이 잘 배어 있어 좋다.

열무김치 등을 담글 때는 밀가루 풀을 쑤어서 넣는 대신 보리 삶은 물을 넣으면 영양을 살릴 수 있다.

연근이나 당근 껍질에는 영양이 풍부하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국물을 낼 때 사용한다.

두부를 갈아서 사용하면 마요네즈 못지 않는 소스가 완성된다. 이때 기호나 음식의 종류에 따라 견과류나 과일을 갈아서 섞어준다.

표고버섯의 밑동은 따로 모아 두었다가 만두를 해 먹을 때 갈아서 소로 넣기도 하고, 그 자체로도 조려서 먹으면 쫄깃한 밥 반찬이 된다.

간장은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넣고 푹 우린 물을 섞어 염도를 낮춘 맛간장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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