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여자배구 대표팀, 모든 면에서 희망 있다"
김연경 "여자배구 대표팀, 모든 면에서 희망 있다"
  • 뉴시스
  • 승인 2019.06.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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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합류차 미국행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엑자시바시)이 새롭게 출범한 라바리니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연경은 31일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일정 소화차 미국으로 가기에 앞서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가서 긍정 에너지를 줘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휴식차 빠진 1~2주차에 한국은 1승5패를 기록했다. 2주차 첫 경기에서 벨기에를 꺾었을 뿐 나머지 5개팀에는 모두 패했다. 

하지만 김연경의 눈에는 긍정적인 모습이 더 많이 들어왔다. "어린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기존에 하던 배구 스타일이 아닌 더 다양화된 배구를 하는 것 같다"면서 "선수 구성도 감독님이 조금씩 바꿔가며 시도 중이고 한 명에게 많은 공이 가기보다는 배분되고 있다. 수비에서도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브 또한 그렇다. 모든 면에서 희망이 있는 것 같다." 

한국의 올해 목표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다. 김연경은 "VNL 성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 8월에 있을 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을 목표로 한다"면서 "경기 당일에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정도로 감독님이 8월 일정을 준비하려는 듯하다. 선수들이 잘 따라서 이행하면 될 것 같다"고 신뢰를 보냈다. 

3주차에서 만날 상대는 미국, 브라질(6일), 독일(7일)이다. "사실 바로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다. 도움이 돼야 하는데 조금 걱정이긴 하다"는 김연경은 "감독님이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 같다. 가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연경과 함께 센터 한수지, 세터 안혜진(이상 GS칼텍스)도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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