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성민·강인 일단 뺀다, 팬들은 영구퇴출 촉구
슈퍼주니어 성민·강인 일단 뺀다, 팬들은 영구퇴출 촉구
  • 뉴시스
  • 승인 2019.06.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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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33)과 강인(34)이 그룹 활동에서 빠진다. 팬들은 이들 둘의 퇴출을 요구하며 보이콧 성명을 발표했다.

소속사 레이블SJ는 "올 하반기 예정된 슈퍼주니어 정규 9집 앨범은 멤버들과 논의 끝에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은혁, 동해, 려욱, 규현 9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강인과 성민은 향후 별도의 개인 활동으로 인사드릴 계획이다. 슈퍼주니어의 명확한 컴백 시기는 조율 중에 있으나,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친 후 오랜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 드린다."

성민은 2014년 뮤지컬배우 김사은(34)과 결혼 당시 팬들과 소통 부재를 겪었다. 팬들은 성민이 연애와 결혼 과정에서 팬들을 속였다며 피드백을 요구했다. 성민은 거듭 무시했고, 팬 기만으로 곤욕을 치렀다. 

강인은 여러차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2009년 9월 술을 마시다 옆의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달 만인 그해 10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벌금 8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전역 후 2년간 예비군에 불참한 사실이 드러났고, 최근에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도 지목됐다. 지난달 31일 첫 공개된 웹드라마 '미래에게 생긴 일'로 3년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슈퍼주니어 팬덤 엘프는 "성민과 강인의 영구 퇴출을 요구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슈퍼주니어 전체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 더 이상 성민과 강인의 퇴출 요구를 미뤄서는 안 된다. 소속사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으로 슈퍼주니어와 멤버들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전했다.

성민에 대해 "팬을 기만하는 행위와 한국 팬 단어 차, 해외투어 도중 독단적인 결혼 진행에 대한 피드백 요구 무시 등으로 팬들로부터 활동 중지 요구를 받았다"며 "현 시간부로 슈퍼주니어에 대한 모든 서포트와 팬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강인의 웹드라마 출연 관련해서는 "범법 행위를 저지른 강인은 두 번째 음주운전 뺑소니 기소 당시 재판 과정에서 앞으로 연예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시인하는 감정적 호소로 감형까지 받았다. 그러나 지속된 범법 행위로 팬들로부터 퇴출요구를 받았다. 최근 강인은 재판부의 참작 결과가 무색하게도 자숙 발언과는 동떨어진 웹드라마 참여로 연예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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