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장 건강 지키기
여름철 대장 건강 지키기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6.0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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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기온이 높아지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번식이 활발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때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장염이다. 

  장염은 크게 급성 장염과 만성 장염으로 나눈다. 급성 장염은 다시 세균성 장염과 비세균성 장염으로 분류된다. 날씨가 더워지면 식중독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이 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결과, 치명적 세균성 장염 환자의 경우 전체의 절반 이상이 6월에서 8월 사이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세균성 장염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주요 식중독 균들이 좋지 않은 위생 상태에서 조리되거나 더운 날씨에 변질된 음식물 등에 오염된 후 인체 내로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장염은 보통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1주일 내에 저절로 낫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증상이 경미한 경우 구토나 설사로 인해 손실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보급해주면 금방 회복 된다. 다만 심한 복통이나 고열, 변에 피가 섞여 있을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더운 날씨에 대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식중독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을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할 것을 권한다.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도 상할 수 있으므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과감히 버리도록 한다.

  흔히 설사는 무조건 멈추게 하는 것이 최고라 생각해 바로 지사제를 먹는 경우가 많다. 설사는 몸속에 들어온 독소를 배출하는 회복의 한 과정이기도 하므로 의사와 상담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장건강을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식, 신선한 채소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또 가벼운 운동과 함께 탈수 예방을 위해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배변 습관으로 대장 운동을 활발히 하는 것이 장건강을 위해서 좋다. 마지막으로 설사나 변비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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