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2기 내각 구성 본격화…관료· 여성 중용 '관리형'(종합)
윤, 2기 내각 구성 본격화…관료· 여성 중용 '관리형'(종합)
  • 뉴시스
  • 승인 2023.12.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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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6개 부처 개각…총선 출마 공백 채워
경제부총리…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1970년생 강도형
조수정 기자 =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의 정무직 공직자 인선 브리핑에서 장관 후보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왼쪽세번째부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 인사를 4일 단행했다. 총선 출마 정치인 장관들이 빠지고 관료와 전문가, 여성들이 장관 후보자에 발탁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을 기점으로 2기 내각을 차례차례 구축할 예정이다. 관료와 전문가를 기용해 정책을 강화하며 총선을 앞두고 관리형 내각에 초점을 두는 모양새다. 또한 여성 장관 후보자 3명을 발탁해 여성 인재 등용의 폭을 넓혔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국가보훈부 후보자로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후보자로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국토교통부 후보자로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해양수산부 후보자로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김 실장은 먼저 최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관련 "정통 경제관료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을 거치며 거시금융 등 경제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갖춘 경제 정책 최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물가, 고용 등 당면한 경제 민생을 챙기며 우리 경제의 근본적 체질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대외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기재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받게 돼 임중도원(任重道遠)의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 청문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강 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저명한 여성 경영학자로 경륜 있고 학교 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교수"라고 말했다.

특히 "6·25 참전용사의 딸"이라며 "보훈정책에도 평소 남다른 관심과 식견을 갖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다. 강 후보자의 아버지는 6·25 참전 무공훈장 수훈자인 강갑신 씨다.

강 후보자는 "제게 보훈부 직책을 맡겨주신 건 (독립운동가를) 모든 국민이 존경하고 빛나게"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양가 모두 그랬기 (독립운동가 집안이었기) 때문에 많이 감사하기도 했지만 많이 힘들었다"면서도 "나라가 제 역량을 필요로 한다면 해야 한다는 각오로 나왔다"고 했다.

김 실장은 송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도시·농촌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현재도 대통령 직속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윤석열 정부의 농정정책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농촌,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송 후보자는 "우리 정부의 농정분야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제 온 힘을 다 바쳐서 일하고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의 정무직 공직자 인선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박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김 실장은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기조실장 역임한 국토교통분야 정통관료"라며 "풍부한 정책 경험과 현장 경험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서 국민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혁신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국민 주거 안정, 교통편의증진, 그리고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 지역균형개발과 같이 할 일이 산적한 부처의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무척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청문절차를 잘 거쳐서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1970년생'으로 "이번 장관 후보자 중 가장 젊다"고 김 실장은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양자원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쌓고 해양과학기술원장에 당시에도 파격 발탁된 이후에 원만한 조직관리로 호평받았다"고 했다. 

김 실장은 "해양수산 분야 탁월한 전문성 리더십 바탕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어촌 활력 제고, 해양 관련 산업 육성 등 산적한 정책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가장 젊은 후보자라고 하셔서 더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우리 연안 경제, 지역주민들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유엔 해양법 관련해서 올해가 기념비적인 해"라며 "해수부도 이에 맞춰 국제협력을 하고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김 실장은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베트남 대사뿐 아니라 경제 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2차관을 역임하며 우리 중기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 외교 분야에서 쌓은 다년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우리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우리 경제 기간이 되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전담하는 부처의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굉장히 마음도 무겁고 또 어깨도 무겁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공직 근무 기간 내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심정을 가지고 일했다"며 "발로 뛰면서 세심하게, 중기의 글로벌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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