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매치플레이 사상 첫 2승…연장 3차접전 끝 우승
이형준, 매치플레이 사상 첫 2승…연장 3차접전 끝 우승
  • 뉴시스
  • 승인 2019.06.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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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상남도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에서 열린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결승전, 이형준이 3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2019.06.09. (사진=KPGA 제공)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형준은 9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클럽(파72·7179야드)서 열린 대회 결승 서요섭과 경기에서 세 차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9일 경상남도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에서 열린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결승전, 이형준이 3번홀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2019.06.09. (사진=KPGA 제공)  

연장 첫 홀에선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고, 두번째 홀에서는 두 선수 모두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장 세번째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서요섭의 티샷이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난 반면, 이형준은 안정적인 샷을 이어갔다. 

9일 경상남도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에서 열린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결승전, 1번홀에서 서요섭(왼쪽부터), 양휘부 한국프로골프협회장, 이형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09. (사진=KPGA 제공)  

세번째 칩샷이 예상보다 길게 빠졌지만, 당황하지 않고 파를 따냈다. 
 

9일 경상남도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에서 열린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결승전, 이형준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19.06.09. (사진=KPGA 제공)

2015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한 이형준은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2016년 6위, 2017년과 2018년에는 3위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대회 유일의 2회 우승선수가 됐다. 데상트 매치플레이는 올해 10회째이지만 지금까지 두 번 우승한 골퍼는 없었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서는 이성호가 박성국을 2홀 차로 이겨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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