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로마 월드그랑프리서 금 3개
한국 태권도, 로마 월드그랑프리서 금 3개
  • 뉴시스
  • 승인 2019.06.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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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름·이다빈·장준 금빛 합창…품새 페어전에서도 우승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딴 장준. (사진 = WT 제공)

한국 태권도가 로마 월드그랑프리 둘째날 열린 겨루기와 품새 전 부문 금메달을 휩쓸었다.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에서 경기에 출전한 남자 58㎏급 장준(한국체대), 여자 57㎏급 이아름(고양시청),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이 모두 우승했다.

이아름은 여자 57㎏급 결승에서 터키의 일군 하티체 쿠브라를 18-8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해 모스크바 대회와 푸자리아 파이널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월드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했다.  

장준은 기대주에서 간판으로 자리를 굳혔다. 남자 58㎏급 준결승에서 이 체급 올림픽 랭킹 1위인 김태훈(수원시청)을 연장 접전 끝에 꺾고 결승에 진출한 장준은 결승에서 토르토사 카브레라 헤수스(스페인)을 3-2로 물리치고 개인 통산 세 번째 그랑프리 정상에 올라섰다.  

이다빈은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멕시코의 브리세이다 아코스타를 10-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딴 이아름. (사진 = WT 제공)

김태훈은 남자 58㎏급 동메달을 땄다.  

이날 열린 품새 그랑프리 페어전에서 2018 타이베이 세계품새선수권 자유품새 우승을 합작한 김진만(K타이거즈)과 곽여원(강화군청)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82점을 기록한 김진만과 곽여원은 멕시코(7.520점)와 이탈리아(7.300점)을 큰 점수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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