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0%…민생 문제에 취임후 최저
文대통령 지지율 60%…민생 문제에 취임후 최저
  • 뉴시스
  • 승인 2018.08.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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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자유한국당 제치고 정당 지지율 2위
8월 첫째주 한국갤럽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60%가 긍정평가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을 앞서며 지지율 2위 정당으로 올라섰다
8월 첫째주 한국갤럽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60%가 긍정평가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정의당이 자유한국당을 앞서며 지지율 2위 정당으로 올라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60%까지 떨어졌다. 부정평가 1위 항목은 민생문제 해결 부족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여론을 설문한 결과, 60%가 긍정 평가했다고 3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60%는 취임 이후 최저치다. 29%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 대비 2%p 떨어졌으며 부정 평가율은 1%p 상승했다. 

 지지정당별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9%, 정의당 지지층 77%로 지난주와 비슷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자유한국당 15%·바른미래당 26%)보다 부정률(73%·67%)이 높았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601명·자유응답) '북한과의 대화 재개'(12%), '외교 잘함'(11%), '대북·안보 정책'(9%), '서민 위한 노력과 복지 확대(9%) 등 외교안보 분야를 주로 높이 평가했다.

  부정 평가자(295명·자유응답)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8%), '대북 관계·친북 성향'(11%), '최저임금 인상'(6%)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1%, 무당층 26%, 정의당 15%,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7%p가 떨어졌다. 정의당은 4%p, 무당층은 3%p 올랐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변함없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6410명에게 전화 인터뷰를 시도해 1003명이 응답, 16%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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