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에 안 좋은 자세 허리-목 통증
출퇴근 시간에 안 좋은 자세 허리-목 통증
  • 최민규 기자
  • 승인 2019.06.11 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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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1시간~1시간30분 정도며,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67%가 목에 뻐근함이나 통증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 중 일주일에 3번 이상 통증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도 42%나 되었다. 

 

 

출퇴근 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이 뻐근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스마트폰 이용 시 화면을 눈 높이보다 아래에 두고 고개를 숙여 보기 때문이다. 

   출퇴근 길 대중 교통 이용 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목과 어깨의 근육이 뭉치고 일자목, 거북목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흔들리는 차안에서 잠깐 잠을 잘 때도 주의해야 한다. 등받이나 목 받침이 없는 좌석에 앉인 잠을 청하다가도 목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또 막히는 출퇴근길에서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운전대를 잡고 전방을 응시하게 되면서 어깨나 허리, 발목 근육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긴장성 근육통이 발생하기 쉽다.

  운전 중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허리의 부담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좌석 등받이를 조절해주고, 운전대와 몸 사이의 거리를 발로 클러치나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펴질 정도가 알맞다. 

   자전거를 탈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자전거를 자신의 체격에 맞추는 것이다. 핸들바 또는 안장이 잘못 위치해 있거나 핸들바가 너무 낮게 설치돼 핸들바까지 너무 가깝거나 한 경우, 또 안장이 앞으로 기울어진 경우에는 목에 통증이 올 수 있다. 

  관절과 척추에 좋은 운동으로 알려진 자전거도 타기 전 자신의 체격에 맞지 않으면 목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전거 안장이나 핸들 등을 조절하고 자전거에 오르기 전 스트레칭으로 온 몸의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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