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서 지속적으로 소리 나면 질환 의심
무릎에서 지속적으로 소리 나면 질환 의심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9.06.11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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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구부릴 때 소리가 난다고 질환은 아니다. 관절 주위의 인대나 힘줄이 관절면의 연골 모서리 등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릎에서 소리가 지속적으로 나고 통증까지 동반되면 질환일 수 있다. 

  소리가 나는 무릎질환은 결국 연골 기능을 떨어뜨려 퇴행성관절염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돼 조기에 문제를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평소 무릎 통증이 있고 무릎에 손을 대고 관절을 음직일 때 뼈가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느껴지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이 심해지면 연골이 벗겨져 노출되고 뼈끼리 마주치면서 소리가 날 수 있다. 눈을 밟는 듯한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무릎 질환도 있다. 연골 아래쪽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하면서 관절 연골이 떨어져 나가는 질환인 '박리성 골연골염'이다. 

   청소년이나 스포츠 활동이 많은 30대 이하 젊은층이 주의해야 하는 무릎 소리도 있다. '끄르륵' 끌리는 듯한 소리는 추벽증후군 소리다. 추벽은 태아 때 형성되는 무릎 속의 부드럽고 얇은 막이다. 생 후 4~6개월쯤부터 퇴화하기 시작해 그 이후 사라지지만, 국민 3명 중 1명은 추벽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간혹 극심한 운동이나 무게 압박 등으로 인해 추벽이 외상을 입어 부어오르면 연골면을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와 통증이 생긴다. 운동 중 무릎에서 소리와 함께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동작을 멈춰야 한다. 추벽증후군은 징후를 잡기 어려워 환자는 통증을 호소하지만 원인 불명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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