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 프랑스 오픈 테니스 또 우승···대회 3연패
'흙신' 나달, 프랑스 오픈 테니스 또 우승···대회 3연패
  • 뉴시스
  • 승인 2019.06.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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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266만1000유로·약 567억원)에서 우승했다. 

나달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을 3-1(6-3 5-7 6-1 6-1)로 물리쳤다.

흙으로 코트가 이뤄진 클레이 코트에서 유독 강해 '흙신'이라고 불리는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 3연패이자 통산 12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정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2번 우승한 선수는 프랑스오픈의 나달이 유일하다. 이 대회 통산 전적은 93승 2패, 대회 결승전 승률은 100%다.

지난해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한 팀은 다시 한번 나달의 아성에 도전했다. 

2세트를 따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3세트 이후 무너지며 승부를 내줬다.

팀 또한 클레이코트에서 강점을 보이며 새로운 '흙신'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원조 격인 나달에는 못 미쳤다. 

공교롭게도 둘의 맞대결은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벌어졌다. 이 경기 전까지 나달이 7승4패로 앞서있었는데, 1승을 추가하며 차이를 벌렸다. 총 상대전적에서는 9승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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