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추진協…송도 바이오·부산 친환경차 클러스터 조성
경제자유구역추진協…송도 바이오·부산 친환경차 클러스터 조성
  • 뉴시스
  • 승인 2019.06.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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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경자구역 혁신 추진협의회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제4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열어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Cluster·집적지)와 부산 진해 친환경자동차 부품 및 물류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부산 진해 경자청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선도·중견·중소·벤처기업, 제조 및 연구·개발(R&D), 연구소 및 지원기관 등이 모인 산업 생태계를 꾸리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250개(현 50개) 기업이 입주하고 1만5000명(현 4500명)이 근무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부산 경자청은 진해에 친환경차 부품 융합 단지와 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초소형 전기자동차 '트위지' 생산시설을 유치함에 따라 부품 국산화 및 모듈화가 필요해져서다. 친환경차 및 기계 부품 제조 기업 집적화 등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또 경남 창원 두동 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한 첨단물류센터에 유명 이(e)커머스 기업이 2020년 11월 입주할 예정이다.

광양만권 경자청은 기능성 및 바이오 화학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반도체용 고방열 접착제, 이차전지 리튬염, 잉크 염료 등 고가 소재다. 대구경북 경자청은 로봇산업 집적화 및 생활소비재 융복합 단지를, 충북 경자청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만든다.

김용채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경자구역이 신산업, 지역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도록 관리하겠다"면서 "규제 샌드박스 사례 발굴, 규제 혁신, R&D, 지원기관 기반시설 등이 패키지로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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