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급 시즌' 벨린저, 올스타 1차 집계도 1위
'MVP급 시즌' 벨린저, 올스타 1차 집계도 1위
  • 뉴시스
  • 승인 2019.06.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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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팬심도 사로잡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 1차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벨린저가 차지했다. 벨린저는 118만9380표를 얻어 외야수 1위는 물론 전체 1위에 올랐다.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벨린저에 팬들이 표를 던졌다. 벨린저는 11일까지 64경기에서 타율 0.353, 20홈런 54타점, 51득점, 7도루를 수확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131에 이른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 홈런 공동 3위, 타점 공동 3위, 득점 공동 2위다. 

외야수 부문 2위에는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105만7855표)가 이름을 올렸다. 전 포지션 중 100만표 이상을 획득한 건 벨린저와 옐리치 뿐이다. 24개의 홈런을 때려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옐리치는 타율 0.340(3위), 53타점(6위)을 기록 중이다. 

외야수 부문 3위에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51만8760표)가 랭크됐다.  

포수 부문에서는 윌슨 콘트레라스(시카고 컵스)가 85만 613표를 받아 1위를 마크했다. 1루수 조시 벨(피츠버그 파이어리츠·62만1915표), 2루수 아지 알비스(애틀랜타·42만4467표),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78만3684표),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스(시카고 컵스·86만1496표)가 각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비시즌 동안 대형 계약을 맺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올스타 투표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마차도는 3루수 부문 6위(11만8244표), 하퍼는 외야수 부문 10위(24만2719표)에 올라있다.  

한편, 올스타 투표는 이번 시즌부터 2단계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현재 진행 중인 1차 투표는 오는 22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된다. 이 중 각 포지션에서 1~3위(외야수는 1~9위)에 오른 선수들을 놓고 27일부터 28일까지 '결선 투표'를 치른다. 

투수와 나머지 야수들은 지난해와 같이 선수 투표와 사무국 추천 등으로 선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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