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과 백반증
건선과 백반증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6.13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선은 붉은 발진위에 은백색 각질이 덮이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일반적인 피부 건조증과 달리 건선은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닌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건선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피부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이 증가해 분비된 염증 면역 물질들이 각질 세포를 자극, 각질의 과다한 증식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세포가 빠르게 자라나기 때문에 육안으로 봤을 때, 비듬과 같은 하얀 각질이 쌓이는 것이다.

  건선 치료는 증상에 따라 국소 치료법, 광선 치료법, 전신 치료법, 생물학적 제제 등으로 치료한다.

 초기 건선 치료에는 국소 치료제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라고 알려진 부신피질호르몬제 연고와 비타민D 유도체를 사용하며, 보습제를 같이 사용하게 되면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을 완화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스테로이드제는 국소 도포제로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장기간 사용 시 모세혈관 확장, 피부 탈색 소화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최근에는 비티민D 유도체와 스테로이드를 혼합한 제제를 사용해 부작용을 줄이고 있다.

 백반증은 표피의 멜라닌 세포 소실에 의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반점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탈색소 질환이다. 백반증은 전 세계 인구의 0.5~2% 정도가 발병한다. 백반증은 자가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 세포 자가파괴설, 유전설과 같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정신적 신체적 장애 및 스트레스, 외상이나 햇볕에 의한 화상 등도 백반증의 발생과 악화에 관련이 있다.

 백반증은 자연 치유가 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방치하면 빠르게 악화되거나 지속적으로 번질 수 있다. 백반증의 유형에 따라 정확하게 진단받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것이 좋다. 백반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술은 엑시머 레이저다. 308나노미터 파장의 레이저 빛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를 재형성시키는 원리를 이용, 백반증을 치료한다.

 건선과 백번증 두 질환 모두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피부질환으로,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준다. 질환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유발되지만, 거꾸로 스트레스는 두 질환을 악화 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